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8%↓..."판매관리비 증가"
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8%↓..."판매관리비 증가"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5.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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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1420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896억6200만원으로 38.4% 늘었고, 순이익은 1681억7800만원으로 16.2%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이유는 희망퇴직 실시와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판매 관리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 분기 대비로는 당기순이익이 507.0% 성장하는 등 시장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성과를 냈으며, 세전 순이익 기준으로는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 법인실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인 428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거뒀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안정감 있는 수익구조를 갖춰 나가는 한편,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해외 법인과 투자부문에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로 차별화된 수익원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