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차트]올드보이 후퇴! 넷마블, 그대로 '신바람'…공신은? 'KOF 올스타'· 페그오 · 넷마블포커
[월요차트]올드보이 후퇴! 넷마블, 그대로 '신바람'…공신은? 'KOF 올스타'· 페그오 · 넷마블포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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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매출-5월 13일]웹보드·스포츠게임 시들, 피파온라인4M·넷마블포커 '건재'…에픽세븐·린 '쾌속 질주'

[비즈트리뷴] 월초 효과가 줄어들면서 웹보드와 스포츠게임이 내려앉았다.

5월 출격한 넷마블의 2019년 첫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나흘 만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추월하며 넘버 4에 안착한 것.

3월과 4월 몰아쳤던 신작들의 거셌던 열기도 식었다. 넥슨의 '트라하'(12위)/'린:더 라이트브링어(15위)와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16위), 강림(24위)를 제외하고 톱 40 밖으로 밀려난 것.

업데이트와 함께 손흥민의 유럽피언챔피언십 맹활약 및 e스포츠 대회 'EACC 스프링2019' 등 잇단 호재를 품은 '피파온라인4M'(7위)은 여전히 톱10을 유지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 등으로 강하게 반등한 작품은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오더'로 10위를 나타냈다.

5월 업데이트로 가장 두각을 보인 작품은 스마일게이트의 '메가포트'다. 20위서 8위로 12계단 상승한 것.

▶넷마블 달랐다! 2019년 첫 신작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넘버4
넷마블의 2019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월 9일(목) 출시, 나흘 만에 성과다. 5월生 신작 중 최단기간 최고 자리에 올랐다.

넷마블의 KOF 올스타는 일본 액션 게임 명가 SNK의 세계적인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액션 RPG다.

원작의 캐릭터는 물론, 이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필살기와 콤보 플레이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재현했으며, 스킬 버튼 기반의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탁월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또한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원작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50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도 선사한다.

 
▶월초 효과 시들! 피망 포커·컴투스프로야구2019 '뒷걸음'
월초 효과로 수직 상승했던 웹보드게임과 스포츠게임들의 주춤했다.

지난 5월 7일, 6위까지 뛰었던 네오위즈 효자이자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로얄'이 9위로 3계단 하락했다.

NHN의 '한게임 포커' 역시 20위서 22위로 2계단 밀렸다.

지존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9'는 36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24위로 12계단 내려앉았다.

넷마블의 '이사만루2019'도 이전보다 6계단 하락, 40위로 후퇴했다.

반면 출시 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피파온라인4M'은 2주 연속 7위를 지켰다. 非RPG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넷마블 허리 강했다…넷마블포커·페이트/그랜드 역주행
네오위즈와 NHN의 웹보드게임이 주춤한 사이 '넷마블포커'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전 톱40 밖에서 32위까지 치고 오른 것.

넷마블 모바일게임의 역주행은 또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12위서 10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마블의 최신 개봉작 '어벤져스:엔드 게임' 후광과 업데이트로 5월 미친 질주를 펼친 '마블 퓨터 파이트'는 18위를 지켰다.

▶넷마블 올드보이 주춤…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톱10 이탈
넷마블 허리 게임들이 질주한 반면 올드보이는 소폭 하락했다.

착한 모바일게임이자 국내 최장 흥행 캐주얼 '모두의 마블'이 11위로 이전 보다 한 계단 밀렸다.

'세븐나이츠'는 19위로 쳐졌다. 이전 순위는 13위로 6계단 하락했다.

▶3월·4월生 돌풍 가시나?…트라하·프린세스커넥트만 건재
3월과 4월 몰아쳤던 신작들의 열기도 한층 수그러들었다. 대다수 작품들이 톱40 밖으로 밀렸다.

'트라하'는 건재했다. 5월 13일 '트라하'는 매출 순위는 12위다. 이전 8위서 4계단 하락이다.

'트라하'는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넥슨의 야심작이다. 사전예약자 420만명을 끌어모았고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넘버2를 꿰차며 토종 창작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3월 29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애니메이션RPG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10위대는 지켰다. 이전 9위서 16위로 7계단 하락한 것.

넥슨이 3월 출시한 모바일MMO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업데이트에 힘입어 이전 30위서 24위로 6계단 올랐다.

▶5월 업데이트 효과 짱! 에픽세븐 톱10 재진입
5월 연휴를 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급등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12)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웹젠의 '뮤 오리진2'가 주춤했다.
리니지M(12)는 15위서 31위로 무려 16계단 하락했다.

출시 5주년 특별 이벤트에 나서며 고공비행했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21위를 기록했다. 이전 순위는 19위다.

11위로 톱10 코앞까지 갔던 웹젠의 간판 '뮤 오리진2' 역시 이전보다 3계단 하락, 14위를 나타냈다.

출시 4주년 특별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덕에 5월 초 20위대에 진입했던 넷마블의 '레이븐'은 39위로 하락했다.

반면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턴제 모바일RPG '에픽세븐'은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전 순위는 20위로 12계단 뛰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5월 9일 대전 액션게임의 명작 ‘길티기어’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두 번째 업데이트로 신규 영웅 디지와 서브 스토리를 업데이트했다.

▶중국산 하드코어 다시 질주! 라이프애프터·마피아시티 10위대 진입
4월 말과 5월, 국내 게임사들의 맹활약에 주춤했던 중국산 하드코어들이 소폭 질주했다.

왕이되는자(13위), 라이프애프터(15위), 신명(17위), 마피아시티(20위) 등 총 4개 작품이 10위 대에 이름을 올린 것.

이전(5월 7일) 10위 대에는 위치했던 중국산 게임은 신명(14위), 왕이되는자(16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