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개척·업데이트 전략 '통했다'…게임빌, 1Q 매출 ↑· 손실 ↓
신시장 개척·업데이트 전략 '통했다'…게임빌, 1Q 매출 ↑· 손실 ↓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1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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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손실 41억, 적자폭 전년 1분기 58억서 29.14% 감소
매출 287억·당기순익 43억, 전년 동기比 21.69%↑· 15.52%↑

​[비즈트리뷴] 게임빌, 2019년 1분기 라이브 게임 게임의 신시장 개척과 국내 업데이트에 집중했다. 신작 부재했음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많았다. 당기순이익도 10% 넘게 늘었고 적자 폭은 줄었다.

게임빌이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87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69%와 15.52% 늘어났다.

2018년 1분기 약 5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17억원 가량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30.5% 감소했고 적자 폭은 약 360%가 늘었다.

매출 증가는 별이되어라!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 외에도 ‘빛의 계승자’가 역주행하며 생명력이 확대됐기때문이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나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5월 중 글로벌 타깃 대작 MMORPG ‘탈리온(TALION)’이 북미•유럽에 출격하고, 6월에는 국내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으로 일본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탈리온’은 기세를 살려 글로벌 메이저 시장을 본격 공략, 이익 극대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올해 초 중화권 지역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도 흥행 지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인할 전망이다.

7천 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를 활용한 국민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9월경 국내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했던 이 게임은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게임빌 프로야구’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풀 3D 그래픽 등 최신 트렌드를 입혀 모바일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 시장을 개척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신작 ‘NBA NOW’는 3분기에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폭넓은 유저층을 흡수하기 위해 손쉬운 ‘세로형 원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한편 최근 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컴투스와 시너지 강화를 가속 중인 게임빌은 앞으로 다수의 스테디셀러와 대형 신작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