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모바일 흔들? 분기 매출 2000억원 붕괴…리니지M 온기 반영 후 최저
엔씨, 모바일 흔들? 분기 매출 2000억원 붕괴…리니지M 온기 반영 후 최저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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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Q 모바일게임 매출 1988억원…절정기(2017년 3Q) 대비 약 3523억 감소

[비즈트리뷴] '리니지2M' 등 기대작 출시 지연에 '리니지M' 등 라이브 게임 자연 감소 주요 원인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이 '리니지M'이 온기 반영된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 선이 붕괴됐다.

5월 10일 엔씨소프트 실적 자료에 따르며 모바일게임 1분기 매출은 1987억7500만원이다.
'리니지M' 온전하게 분기 매출로 인식된 이후 최저다.

'리니지M' 지난 2017년 6월 21일 출시됐다. 출격 첫 분기인 2017년 2분기 엔씨 모바일게임 매출은 737억2200만원이다. 리니지M 매출 반영은 약 10여일에 불과했다.

최대 분기 매출은 2017년 3분기로 5510억3200만원을 달성했다. '리니지M' 출시 직후 처음으로 3개월 치가 고스란치 잡힌 시기다.

절정기(2017년 3분기) 대비 무려 3522억5700만원이 줄었다. 비율로는 63.93% 감소다.

리니지2M 출시 지연 등 신작 모바일게임 부재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이 급강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2016년 12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2017년 2월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2017년 3월), '리니지M'(2017년 6월), '아라미 퍼즈벤처'(2017년 8월)' 등이 있다.

2019년 1월에는 북미유럽 현지법인 엔씨웨스트가 모바일RPG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를 서구시장에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