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컴투스, 그래도 빛났다… 왜?
실적 부진! 컴투스, 그래도 빛났다… 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1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매출 1077억, 해외 비중 80%(875억원)…게임한류 여전히 '선두'
2019년 1Q 영업익과 당기순익, 각각 302억원과 305억원

[비즈트리뷴]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 2019년 실적 악화를 면하지 못했다. '댄스빌'과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등 신작 2종을 출시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매출은 1000억원대를 넘었다. 또 글로벌에서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80%를 상회하며 여전히 게임한류의 선두자리를 지켰다.

5월 10일, 컴투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3.5%, 16.6%가 감소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3.0%, 7.9%, 7.9% 줄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875억 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17분기 연속 해외 비중 80%의 대기록을 달성, 글로벌 게임사의 면모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출시 5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추가는 물론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2019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IP로 성장한 ‘서머너즈 워’는 5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및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유저층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는 이번 차원홀 업데이트는 지난 5년 간 베일에 싸였던 신규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BO 및 MLB 기반의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MLB9이닝스’ 등도 각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게임성과 흥행성을 강화한다.

‘스카이랜더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아시아권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및 ‘서머너즈 워 MMORPG’ 등 핵심 IP 기반의 신작 게임과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M&A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향후 역량 있는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 및 IP홀더 등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