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세계 최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하겠다"
성윤모 장관 “세계 최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하겠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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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남종승 남양텍스모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상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가 함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ㅣ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ㅣ연합뉴스

산업부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자동차업계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31명에 대한 정부포상(11명)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명)이 이뤄졌다.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 ‘은탑산업훈장’을, 남종승 남양텍스모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가 산업포장을,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성 장관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계 수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대수는 2015년 456만 대에서 계속 감소해 작년에는 403만 대로 줄었다.

산업부는 2030년에는 스마트카가 전체 차량의 50%를, 친환경차가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자동차산업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 누계 1천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여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에 16회를 맞는 자동차의 날은 최근 자동차 생산,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모여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