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매출액 1077억원·영업익 302억원…'해외 매출 강세 뚜렷'
컴투스, 1분기 매출액 1077억원·영업익 302억원…'해외 매출 강세 뚜렷'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5.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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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1077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24% 감소한 수치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17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에서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견해다. 이번 1분기 실적의 경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은 875억원에 달한다.
 
컴투스는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추가는 물론 M&A(인수합병)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5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및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유저층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BO 및 MLB 기반의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MLB9이닝스' 등도 각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게임성과 흥행성을 더욱 강화하고, '스카이랜더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아시아권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핵심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 게임과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M&A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역량 있는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 및 IP홀더 등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