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795억원…전년비 61% 감소 '신작 부재 때문'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795억원…전년비 61% 감소 '신작 부재 때문'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5.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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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수치다.

당초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대형 신작들이 올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별 매출로 보면, 모바일 1988억원(리니지M 등), 리니지 207억원, 리니지2 216억원, 아이온 12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33억원, 길드워2 16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5억원, 북미·유럽 253억원, 일본 77억원, 대만 89억원으로 여전히 국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티는 574억원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와 엔씨(NC)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의 성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자료=엔씨소프트 제공
자료=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2는 신규 서버 추가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리니지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2M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