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실적 '고공비행'...비결은?
티웨이항공, 1분기 실적 '고공비행'...비결은?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5.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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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티웨이항공이 최대매출을 경신하며 고공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2,411억원(별도 기준)으로 전년 1분기(2,038억) 대비 18%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468억원의 79%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 또한 15.3%로 매우 높은 이익율을 보였다.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회사측은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을 제고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26대 항공기를 통해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9노선 주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았다.

동북아 하늘길을 확장한 만큼 하반기 매출 증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티웨이항공은 이와함께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일본, 베트남, 대만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해외 거점화 선언 후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의 노선을 국내 LCC 중 가장 많이 운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을 통해 대구공항의 경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