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희생자 한지성을 둘러싼 부적절한 스포트라이트가 포착됐다.
8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소식과 관련해 배우 한지성의 SNS에 네티즌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사고로 희생된 20대 여배우로 지목되면서 한지성에 대한 관심이 빗발친 모양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당사자가 한지성인지 여부가 확인되기 이전부터 관련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혹시 교통사고 당신이 맞느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일견 스타의 사망과 관련한 세간의 도 넘은 관심으로 해석된다. 비운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여론 일각의 행태가 드러난 것.
한편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는 지난 6일 새벽 3시 52분 경 발생했다. 당시 승용차를 운전하던 한지성은 남편의 용변을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웠다. 이후 차에서 내렸다가 두 차례에 걸쳐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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