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질주 CJ프레시웨이, 1분기에도 매출·영업익 '고공행진'
쾌속 질주 CJ프레시웨이, 1분기에도 매출·영업익 '고공행진'
  • 전지현
  • 승인 2019.05.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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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 7477억원·영업이익 66억원 기록, 전년동기比 각각 10.6%·9.2% 증가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실적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7477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6%, 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CJ프레시웨이.
사진=CJ프레시웨이.

매출 성장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외식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61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 경로 매출이 각각 18%, 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 단체급식 부문은 올해 1분기에도 산업체, 병원 경로에서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한 데 이어 컨세션(Concession)경로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가 작년 대비 약 22% 증가한 1030억원 매출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진 개선전략 등을 통해 두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경로별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독점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8281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보다 각각 13%, 15%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