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개, 지방 수출 유망 핵심기업 5천개 육성"
정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개, 지방 수출 유망 핵심기업 5천개 육성"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5.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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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 진출 지원 대책 발표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 개와 지방 수출 유망 핵심기업 5천 개를 육성한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관세청, 특허청 등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 진출 지원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 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 및 지원 확대 ▪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추진 ▪ 한류 등을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 확대 ▪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식 개편 등이다.

 

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 및 지원 확대

정부는 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 및 지원 확대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신규 제도 강화에 힘써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 개를 양성하기로 했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수출물량 집적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여 물류비를 절감하는 공동물류사업을 추진하고, 보관·통관·배송을 공항 등 한 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물류센터’를 만든다.

또한, 판매와 배송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신고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 물류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영세·중소기업이 수출신고 비용·절차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바코드에 상품 정보를 담은 상품물류코드를 통해 수출과정의 전 단계나 해외까지 제품정보 조회 및 배송 추적이 가능한 ‘표준정보시스템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온라인 수출지원 제도도 강화된다.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내수기업이 글로벌 몰에서 상품 판매를 직접 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중점대학을 지정(5개 대학 시범 지정)해 교육 실습 과정을 설치함으로써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대규모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추진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위해서는 해외 혁신거점 조성, 국가 간 협력 강화 등 해외 진출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인도(구르가온), 미국(시애틀)에 스타트업 진출거점을 신설한다.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내년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에서 세부방안을 논의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류 등을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 확대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KCON 등 한류 문화를 활용해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하고, 방송(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형태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대기업 유통채널을 활용한 동반 진출도 확대된다. 공영 및 대기업 홈쇼핑인 CJ, GS, 롯데, 현대, 홈앤쇼핑의 해외 채널(12개국 23개)을 활용해 해외 홈쇼핑 방송 판매 및 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를 지원하고, 신시장 지역으로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한다.


■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식 개편

지방자치단체, 지역 수출유관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R&D·자금·보증 등 정책 수단과 수출지원을 연계하여 수출 유망핵심기업을 육성해 2022년까지 수출 유망핵심기업 5천 개를 창출하는 체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식도 전면 개편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등이 수출 규모별 우수기업을 추천하면 지방자치단체와 수출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지원협의회가 공동협의로 핵심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연간 수출실적에 따라 초보(10만 달러 미만)·유망(10만~100만 달러)·성장(100만~500만 달러)·강소(500만~1천만 달러)·선도(1천만 달러 이상)기업으로 구분해 단계에 따라 사업예산을 배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에서 무역금융에 2천640억 원을 추가 출연해 총 2조 9천억 원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ㅣ연합뉴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시스템과 지역의 수출 유망기업 육성 제도를 잘 정착시키고, 해외 혁신거점 설치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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