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증자 우려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추가 주가 하방은 제한적"이라며 "잔여 M&A 절차가 진행될 때마다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종합 손해보험사와 달리 롯데손보는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상장 손보사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이나 전년도 손해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도 감익 폭을 타사 대비 낮게 만든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 롯데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사들이 15~20% 수준의 감익률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성 연구원은 롯데손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보수적 관점에서 지표 희석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8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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