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불안했던 증시! 외국인, 대형주 담았다…펄어비스 뺀 빅6, 집중 매수
[게임주-거래동향]불안했던 증시! 외국인, 대형주 담았다…펄어비스 뺀 빅6, 집중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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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엠게임 폭등, 게임주 2거래일째 우상향…엔씨 -3.47% 약세, 전체 시총 급감

[비즈트리뷴] 5월 가정의 달 연휴 끝 재개된 국내 증시, 외풍에 흔들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원활치 못하게 진행되면서 분쟁 재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5월 7일 화요일, 코스피는 19.33포인트(0.88%) 빠진 2176.99로, 코스닥은 18.37포인트(1.10%) 하락한 753.45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엠게임 폭등(+18.74%)에 힘입어 약세를 면했다.
 
이날 총 34개 게임주 가운데 21개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하지만 엠게임이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게임주 하락장세를 막았다.
 
이외 드래곤플라이(+5.19%), 플레이위드(+5.00%) 등이 5% 넘게 뛰며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846만7667주로 전거래일 보다 약 737만주가 감소했다.
드래곤플라이, 신스타임즈, 썸에이지, 넷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등 일부 소형주 거래량인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엠게임은 192만1513주 전거래일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이외 신작 모바일게임 '로한 모바일' 6월 출시를 예고한 플레이위드를 비롯해 넵튠, 엔터메이트, 조이맥스, 룽투코리아, 펄어비스,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물량은 전거래일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2385억6100만원이다.
카카오가 8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37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152억원), 컴투스(129억원), 넷마블(198억원), 넥슨지티(148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5월 3일) 43조9254억원서 43조4151억원으로 5103억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3.47%로 2019년 들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단일 거래일 중 최대낙폭은 지난 2월 12일 기록한 -4.20%다.
 
펄어비스는 1.59%(2700원)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5만7300원으로 지난 4월 30일 회복한 17만원 선을 또 내줬다.
 
넷마블도 -0.41%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최근 4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어온 카카오는 0.39%(500원) 빠진 12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컴투스는 +0.70%(700원)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는 1.97%(1500원) 상승했다. 2거래일째 오름세다. 종가는 7만7500원으로 52주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NHN도 2.31%(1800원) 뛰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7만97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7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펄어비스(-555주)를 제외한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우량주를 쓸어담았다.
카카오를 11만1921주 사들였고 NHN(+4만8249주), 더블유게임즈(+4만2110주)를 4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컴투스와 넷마블을 각각 1만7509주와 2만7450주 담았다.
 
이외 미투온(+12만3524주)을 집중적으로 매집했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넥슨지티(-3만9493주), 엠게임(-1만507주), 웹젠(-1만3007주) 등을 적극 매도했다.
 
기관은 10개를 팔았다.  카카오(-2만5483주), 넷마블(-4만2653주), 엔씨소프트(-1만400주) 등 빅3를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7개다. 1만주 이상 사들인 게임주는 선데이토즈(+1만4567주) 뿐이다.
 
개인은 16개 종목서 각각 순매수와 순매도를 나타냈다.
NHN(-5만7526주), 더블유게임즈(-4만5624주), 컴투스(-1만6133주), 카카오(-7만7706주) 등 일부 대형주와 미투온(-10만9582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이외 넵튠(-1만5952주), 드래곤플라이(-2만8319주), 바른손이앤에이(-5만1116주)에서 1만주 이상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급등한 엠게임(+1만507주)를 비롯해  넥슨지티(+4만462주), 넷마블(+1만8141주), 베스파(+1만5303주), 웹젠(+2만1343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드래곤플라이, NHN, 더블유게임즈, 조이맥스 등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 게임주는 펄어비스, 베스파, 웹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