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롯데카드·롯데손보 장기 신용등급 '하향검토'
한신평, 롯데카드·롯데손보 장기 신용등급 '하향검토'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5.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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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신용평가

[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신평은 롯데카드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하향검토)'로,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변경했다.

앞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사모펀드사인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가 선정된 바 있다.

한신평은 "각 사모펀드가 해당 회사를 인수할 경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에 반영돼 있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며 하향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보편적 특성을 고려할 때, 지원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제적·전략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주주간 계약조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인수대금 납입 등 매각 진행 경과를 모니터링해 주주변경의 영향을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