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개국서 '파운드리 포럼'…'비메모리 강화' 포문연다
삼성전자 5개국서 '파운드리 포럼'…'비메모리 강화' 포문연다
  • 이연춘
  • 승인 2019.05.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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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5개국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연다.

일각에서는 '비메모리 청사진'을 주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참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19'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5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7월 3일에는 서울에서, 9월 4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10월 10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각각 파운드리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업체인 '팹리스(fabless)'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선두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