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실적 경계감? 기관, 우량주 던졌다… 넷마블·엔씨·컴투스·더블유게임즈 '격한 매도'
[게임주-거래동향]실적 경계감? 기관, 우량주 던졌다… 넷마블·엔씨·컴투스·더블유게임즈 '격한 매도'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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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평균등락률 +0.94%·거래량/대금 급증…카카오·더블유게임즈 올 최고 종가, 전체 시총 증가

[비즈트리뷴] 5월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게임주, 반등했다.
 
약세를 보였던 넵튠과 썸에이지, 엠게임 등 중소형주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급증했고 전체 시가총액도 전일보다 늘었다.
 
5월 3일(금)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94%로 전일 -0.06%의 약보합세를 딛고 반등했다.
 
전일 14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20개로 늘었다.
 
넵튠이 +6.28%로 강세를 보였다. 전일 급락했던 NHN도 +2.91%로 상승 전환됐다.
 
하락 종목은 11개다. 액션스퀘어가 -5.48%로 가장 큰 내림폭을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583만4522주다. 전일보다 약 696만주가 늘었다.
 
넵튠, 썸에이지, 엠게임, 카카오,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넷게임즈,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컴투스,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  총 15개 게임주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NHN과 바른손이앤에이, 조이맥스 거래량은 전일보다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약 2922억원이다. 카카오가 1397억5100만원으로 전체 대금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47억원, 넥슨지티는 2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528억원이 증가한 43조9254억원이다.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2.78%와 -0.57%의 약세를 나타냈지만 카카오가 +4.07%(5000원)으로 강세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12만80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더블유게임즈도 2.01%(1500원) 뛴 7만6000원으로 2019년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전일 급락(-9.88%)했던 NHN은 2.91%(2200원) 오른 7만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0.58%), 컴투스(-0.30%)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사자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 투자자는 16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 미투온, 펄어비스, 컴투스 등을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카카오를 42만139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17거래일째로 늘렸다. NHN서도 3만559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외 넵튠(-1만3820주), 썸에이지(-1만4771주) 등을 1만주 넘게 팔았다.
 
외국인은 16개를 팔았다. 드래곤플라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미투온 등 중소형주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대형주를 빅쇼핑했다. 카카오를 32만4208주 담았다. 2019년 들어 최대치며 4월 10일부터 17거래일째 매수다.
 
NHN(+1만5294주), 더블유게임즈(+3만675주), 컴투스(+2만6923주), 엔씨소프트(+1만3294주) 등도 1만주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11개를 팔았다. 컴투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등 우량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이외 네오위즈(-1만9843주), 미투온(-4만2162주) 등서도 1만주 넘는 매물을 내놓았다.
 
순매수 종목은 7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게임주는 카카오(+9만6043주), NHN(+2만1203주), 드래곤플라이(+2만1203주) 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와 NHN서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넵튠, 썸에이지, 베스파, 위메이드 등을 동반매수 했다.
 
함께 판 게임주는 미투온, 게임빌, 네오위즈,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등이다. 이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주 이상의 팔아치운 종목은 네오위즈와 미투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