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한강뷰' SNS 사진→"굿바이, 탐나나"…악화일로 여론 社 위기
임지현 '한강뷰' SNS 사진→"굿바이, 탐나나"…악화일로 여론 社 위기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5.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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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탐나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탐나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쇼핑몰 '탐나나'가 운영을 종료한다. 탐나나 운영사 부건에프엔씨를 향한 날선 여론의 후폭풍이다.

2일 탐나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 자로 탐나나 운영을 종료한다"라며 "마지막 주문 및 적립금 사용은 29일까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호박즙, 짝퉁 등 논란에 휘말리면서 회사가 받은 타격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탐나나의 폐업 결정은 사실상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회사에 대한 여론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임지현 상무의 SNS에도 지속적인 악성 댓글이 포착되면서 이러한 여론을 방증하는 모양새다. 전날(1일)에는 임 상무가 게재한 사진을 두고 "수십억원 대 한강뷰 자택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이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부건에프엔씨는 탐나나를 비롯해 여성의류 쇼핑몰 '임블리'와 화장품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쇼핑몰 '멋남' 등을 함께 운영해 온 업체다. 임지현 상무는 앞서 지난달 29일 "회사 매출이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