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경쟁사와의 시가총액 격차 좁혀가는 중”-메리츠종금증권
“JB금융지주, 경쟁사와의 시가총액 격차 좁혀가는 중”-메리츠종금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5.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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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JB금융지주에 대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개선을 동반한 높은 이익성장과 함께 경쟁사와의 시가총액 격차 축소가 기대된다”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전망돼 목표주가 7500원, 업종 톱픽(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JB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1%, 전 분기 대비 202.7% 성장한 금액을 기록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호실적에 대해 “일회성 성격의 부동산 PEF 처분이익을 제외했을 경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대손 비용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경쟁사와의 시총 차이를 “낮은 자본 비율 탓에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 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향후 자산 성장성 확보에 대한 의구심등이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 편입 효과가 본격화 되며 경쟁 지방은행의 절대 이익 수준에 근접했다”며 “자산 성장성의 경우 좀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적어도 자본비율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1분기 실적을 끝으로 해소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