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보다 독한 넷마블?…구글 매출 톱10 중 4개 차지
넥슨보다 독한 넷마블?…구글 매출 톱10 중 4개 차지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5.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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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R·리니지2R 원상 복귀…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격한 질주 톱10 재입성
5월 8일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출시, 또 하나의 신규 매출원 창출 기대

[비즈트리뷴] 3월과 4월 넥슨,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웹젠,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 야심작일 쏟아냈다. 여기에 중국게임까지 가세, 그야말로 신작 대잔치가 펼쳐졌다.
 
이중 넥슨은 스피릿위시, 린: 더 라이트브링어, 트라하 흥행으로 기존 모바일매출 순위의 판도를 바꿨다. 특히 '트라하'는 사전예약자 420만명,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등 창작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섰다.
 
넥슨의 맹공에 IP(지식재산권) 흥행대작들을 후퇴했다. 가장 많은 흥행작을 보유한 넷마블은 더 위태로웠다.
 
우선 엔씨표 IP 흥행대작은 물론 장수 인기 게임도 격하게 흔들렸다.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 5년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온 작품들이 격하게 후퇴했다. 세븐나이츠는 한때 20위까지 밀렸다.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넷마블, 오히려 더 강해졌다.
 
5월 1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무려 4개가 넷마블 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2위로 리니지M 뒷자리를 다시 꿰찼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5위를 나타냈다.
 
격하게 뒷걸음질 쳤던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은 각각 8위와 9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넷마블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게임도 쾌속 질주를 펼쳤다.
마블의 최신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돌풍 속에 관련 업데이트로 마블퓨처 파이트'는 16위로 고공비행했다. 최근 업데이트에 나선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18위로 뛰어올랐다.
 
이외 지난 3월 지존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 프로야구2019'를 추월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킨 야구 게임 '이사만루2019'는 20위~30위대를 지키고 있다.
 
발 빠른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으로 열혈팬을 붙들어 잡으며  신작의 대향연과 황금기대작 '트라하' 및 기대신작들의 후폭풍을 견딘 셈이다.
 
넷마블 위세는 5월 강화될 전망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출시 때문이다.
 
5월 8일 출격이 예정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액션 명작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역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살린 최고 수준의 그래픽,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서 호쾌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탁월한 조작감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원작의 총 50명 이상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