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1Q 매출 1291억원·영업익 78억원…외형·수익성 모두 양호
일동제약, 1Q 매출 1291억원·영업익 78억원…외형·수익성 모두 양호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4.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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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일동제약은 30일, 기업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일동제약 1분기 매출은 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외형과 수익성 측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문은 올해부터 동아ST와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기능성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텔로스톱’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문에서는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과 종합건강기능식품 ‘마이니(MyNi)’ 등이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보유 중이었던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셀리버리 지분을 매각해 67억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손익계산서 항목에 반영하지 않고 자본 항목의 재무상태표 상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계상됐다.

이번 투자수익 실현과는 별개로 일동제약은 셀리버리와 함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치료제 ‘iCP-Parkin’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PARP(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 저해 기전의 표적지향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62’ 등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