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 누적수익률 28.47% 업계 1위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 누적수익률 28.47% 업계 1위
  • 어예진
  • 승인 2019.04.3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말 기준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7.40%를 기록
MP별 누적수익률은 키움증권,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위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키움증권이 만능통장으로 알려진 ISA MP(모델포트폴리오)별 누적수익률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28.4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누적수익률 26.36%로 뒤를 이었으며, 3위는 우리은행의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이 24.95%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204개 MP를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이런 가운데 3월말 기준 3월말 기준 일임형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7.40%로 집계됐다. 2월말 누적 수익률(7.22%) 대비 0.18% 오른 수치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를 반영한 이후, 3월에는 속도 조절국면으로 들어서면서 해외투자펀드(초고위험) MP 중심으로 수익률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대상 MP(204개) 중 약 62.7%에 해당하는 12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약 98%인 200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2.41%, 고위험 9.67%, 중위험 6.04%, 저위험 4.99%,  초저위험 4.27%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76%, 고위험 17.12% 등 전체 누적평균 13.75%를 기록해 1위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12.36%), DB금융투자(11.33%), 키움증권(10.20%), 현대차증권(10.01%)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5.38%, 중위험 7.34% 등으로 집계, 전체 누적평균 9.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이어서 우리은행 7.25%, 경남은행 7.25%, NH농협은행 6.03%,  KEB하나은행 5.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