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만발+증시 호황, 게임주 다시 봄!…중국발 훈풍, 위메이드 '들썩'
이슈 만발+증시 호황, 게임주 다시 봄!…중국발 훈풍, 위메이드 '들썩'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30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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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4월 29일]엔씨, 올해 종가 경신…넥슨지티·넷게임즈 '화끈 반등'

[비즈트리뷴] 국내 증시 불안과 이슈 부재로 최근 2거래일 연속 급하강 게임주 다시 달아올랐다.
신작 이슈와 더불어 위메이드의 중국발 훈풍으로 반등한 것.

4월 29일 월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54%다. 2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딛고 화끈하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17개로 전거래일 9개보다 9개가 많았다.
중국발 훈풍으로 위메이드가 +5.90%로 급등했다. 넥슨지티는 +4.74%로 최근 2거래일째 급락서 벗어났다.

카카오와 네오위즈는 각각 +3.91%와 +3.57%로 상승 전환했다.

이외 게임빌(+2.59%), 넷게임즈(+2.44%), 미투온(+2.44%), 액토즈소프트(+2.29%) 등이 2% 넘게 뛰었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드래곤플라이가 -3.72%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썸에이지는 3.06%(35원) 내리며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베스파(-2.10%), 룽투코리아(-2.30%), 바른손이앤에이(-2.73%) 등은 -2%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더블유게임즈가 1.75%(1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7만3100원이다.

▶펄어비스 0.06%↓,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검은사막' 5월 30일부터 자체 서비스
전거래일 약세장에서 +1.43%로 선전했던 펄어비스는 0.06%(100원) 빠졌다. 종가는 16만9900원으로 전거래일 회복했던 17만원 선을 내줬다.

기관이 1만687주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개인이 1만2035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지난 2014년부터 퍼블리싱 해온 '검은사막' 서비스 권한을 개발사 펄어비스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계약 만료에 따른 조치로 이관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NHN 1.11%↑, 외국인 2거래일째 매수
NHN은 1.11%(900원) 올랐다. 4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8만2300원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048주와 909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8245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 3.91%↑, 외국인 14거래일 연속 매수
최근 2거래일째 하락했던 카카오는 3.91%(4500원)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마감됐다.
개인이 19만219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4월 10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15만1758주를, 외국인은 2만5129주를 순매수했다.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출시일(6월 8일)을 발표했다.
 
▶엔씨 1.39%↑, 외국인 '또 매수'… 종가 51만1000원, 2019년 들어 최고치 경신
엔씨소프트는 1.39%(7000원) 뛴 51만1000원을 나타냈다.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개인이 7131주를, 기관이 386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1268주를 담으며 매수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엔씨는 오는 4월 29일과 30일 본사에서 ‘엔씨소프트 디벨로퍼즈 파티(NCDP)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 게임 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넷마블 0.79%↑, 외국인 4월 들어 최대 매물 쏟아내
넷마블은 0.79%(10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2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4월 들어 가장 적은 8만8965주다.

외국인이 2만46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이 2만87주를, 개인이 38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 1.10%↓, 5거래일째 우하향
컴투스는 0.10%(100원)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종가는 9만86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이 1만936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만743주를, 기관이 8614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 5.90%↑…中 법원, 미르2 저작권 침해 게임 '남월전기3D' 서비스 중지 판결
위메이드가 모처럼 5.90%(2650원) 뛰었다. 종가는 4만7600원이다. 거래량은 18만5595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보다 100% 넘게 증가했다.

기관이 7427주를 순매도했다.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1만3589주를, 외국인은 1777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중국 항저우 중급 법원이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를 상대로 한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원저작권자의 권리를 인정받는 판결들이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번 판결은 미르IP 저작권
보호에 있어서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너무 내렸나? 넥슨지티 4.74%↑ 반등
최근 2거래일 동안 10% 넘게 하락했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반등했다.

넥슨지티는 전거래일보다 4.74%(230원) 올랐다. 종가는 1만2150원으로 전거래일 붕괴된 1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만3639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은 2만1494주를, 기관은 35주를 사들였다.

▶넷게임즈 2.44%↑, 넥슨과 3번째 신작 모바일게임 'V4' 글로벌 판권 계약
넷게임즈는 2.44%(230원) 뛴 966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1만220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218주를 매집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넥슨은 이날 넷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MMORPG 'V4'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4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은 넷게임즈 3번째 대작 모바일게임이다. 넥슨은 올 하반기 국내 및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이미 전작들을 통해 넷게임즈의 탁월한 개발력을 충분히 경험했으며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 IP를 확보한 만큼 V4 또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썸에이지 3.06%↓, 5거래일째 우하향
썸에이지가 306%(35원) 하락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11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낮았다.

개인이 3만906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만6087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