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작’ 만난 고준, 반전의 반전 거듭하는 이중생활? 악역史 다시 썼다
‘인생작’ 만난 고준, 반전의 반전 거듭하는 이중생활? 악역史 다시 썼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2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우리는 열혈 사이다' 방송캡처
사진=SBS '우리는 열혈 사이다' 방송캡처

배우 고준의 반전 이미지가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우리는 열혈 사이다’를 통해 고준은 ‘열혈사제’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이미지로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은 이날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열혈사제’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확연히 달랐다. 

고준은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으로 대중에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전까지 상처입고 트라우마 가득한 인물을 연기해왔지만 이 작품을 계기로 활발한 ‘악역’ 활동에 불을 지폈다.

고준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도 "강형철 감독님이 저를 발굴해 주신 은인이지만 그게 이렇게 강렬해질지 몰랐다"면서 계속 악역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면을 보이고 싶다는 갈증이 생겼고 음지쪽 사람들을 다른 모습으로 그릴 수 있을까 한계에 부딪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고준은 또 다른 악인의 모습을 그리며 '열혈사제'에서 팬덤을 형성했다.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진짜 모습이 등장할 때 더 화제가 됐다.

‘열혈사제’라는 인생작은 만난 고준이 자신의 안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꺼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