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전년比 34.5%↑
NH투자증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전년比 34.5%↑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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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4.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088억원으로 5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16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사업부의 ECM(주식발행)·DCM(채권발행) 전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1분기 IPO시장은 지속적으로 위축됐지만 현대오토에버 등 굵직한 IPO 딜과 회사채 발행 분야에서도 기업고객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딜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대체 투자부문에서도 1조원 수준의 대규모 딜 건수는 감소했으나, 수도권 및 선진국 중심의 랜드마크 딜을 지속 수행한 영향으로 IB부문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외에도 운용 및 이자부문은 올해 상반기 주가 반등 및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당사 파생상품운용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며 큰 폭의 수익 회복을 기록했다"며 "국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부문에서의 호조와 증시 반등에 따른 주식관련 투자 자산의 평가수익 개선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