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 잠재적 범죄자 낙인 ‘위험’...어떤 이상 증세 보이길래?
조현병 증상, 잠재적 범죄자 낙인 ‘위험’...어떤 이상 증세 보이길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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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캡처
사진=KBS뉴스캡처

일부 범죄자들의 조현병 이력이 드러나면서, 해당 병의 증상이 관심을 끌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이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조현병의 증상으로는 환청이나 환시와 같은 감각의 이상이 올 수 있다. 누군가 나를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앞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범죄자의 양형이 줄어드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조현병을 내세운 감형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조현병 환자 자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는 현상이다.

하지만 대검찰청의 2017년 범죄분석에 따르면 정신질환자가 범죄를 저지른 비율은 0.136%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에 발생한 전체 인구의 범죄율은 3.93%로 정신질환자와 비교했을 때 30배 가까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