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영업적자 불가피하나 곧 흑자전환”-신한금융투자
“OCI, 영업적자 불가피하나 곧 흑자전환”-신한금융투자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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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OCI에 대해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폴리실리콘 판가 하락이 지속돼 2분기 영업적자(-499억원)은 불가피하다”며 “4월 발표된 중국의 보조금 정책이 하반기부터 효과를 발휘해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406억원)은 시장 기대치(-18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폴리실리콘 적자 폭이이 더욱 커지고, 중국 부양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태양광 시황이 부진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태양광 시황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에는 시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을 보인다”며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이 2019년 상반기에는 10GW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30GW로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조금 정책 변화(미국, 일본), 신재생 에너지 보급 목표(EU)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 태양광 수요도 하반기부터 살아날 전망이다”라며 “3분기에는 흑자전환(284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