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강력팀장 위협 “교도소서 운동하고 나올 때 보자”…출소는 600일 앞
조두순 강력팀장 위협 “교도소서 운동하고 나올 때 보자”…출소는 600일 앞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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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청송교도소 CCTV 화면
조두순 청송교도소 CCTV 화면

미성년자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의 출소가 6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검거 당시 조두순은 피해자 가족과 형사들을 위협한 바 있어 출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회에서는 ‘조두순법’ 발의를 앞두고 있지만 이마저 찬반양론이 팽팽한 분위기다. 

조두순은 검거 당시 조사과정에서 강력팀장에게 “교도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나올 테니 그때 봅시다”라는 말로 위협을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체포에 관여한 경찰들마저 조두순의 출소를 두려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에 대한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피해자 가족은 “우리가 조두순을 찾기는 어려워도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것”이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