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분기 순이익 873억원...전년比 6.57%↑
KB증권, 1분기 순이익 873억원...전년比 6.57%↑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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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K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8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219억원으로 5.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실적이 감소했으나 고수익 대체상품 판매 증가와 은행 협업기반의 금융상품 관리자산(AUM) 증가로 자산관리(WM) 수익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WM 자산은 지난해 말 20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조4000억원으로 14.7% 성장했다.

또 주가연계증권(ELS) 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선됐고, 금리하락에 따른 매수 포지션 확대로 채권수익도 증가했다.

KB증권은 "8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의 시장 지위 유지, 주식발행시장(ECM)·인수금융 및 구조화·부동산 딜 적극 발굴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