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유튜브와 경쟁에도 꾸준히 성장 -SK증권
아프리카TV, 유튜브와 경쟁에도 꾸준히 성장 -SK증권
  • 제갈민 기자
  • 승인 2019.04.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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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출처=SK증권

[비즈트리뷴=제갈민 기자] 아프리카TV가 유튜브 등과 경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SK증권은 2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게임 및 보이는 라디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사만의 생방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유저 충성도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프리카TV는 전 세계 최초로 개인방송 서비스를 출시한 1인 미디어 시장의 선구자격 기업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플랫폼 74%, 광고 16%, 기타 10%로 구성돼 있다. 플랫폼 매출은 이용자가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의 콘텐츠에 후원이 가능한 선물(별풍선), 기능성 아이템 등이며, 광고는 BJ들이 콘텐츠로 제작하는 브랜드 광고 등이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측의 콘텐츠 관리와 BJ들의 전반적인 방송능력이 높아지면서 콘텐츠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별풍선을 비롯한 주요 아이템판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공중파에 BJ 출신 방송인들이 등장하고,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명인사)들이 많아지면서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