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하반기 반등 가능성 높아-NH투자
손보사, 하반기 반등 가능성 높아-NH투자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4.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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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손해보험업에 대해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연구원은 "손해보험은 갈수록 사업비율과 장기 위험손해율이 하락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도 3분기부터는 제한적이지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손해보험 5사 1분기 합산 순이익을 지난해 대비 -16.9% 하락한 5065억원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 5사의 이익 감소는 신계약 판매 증가로 사업비율이 상승한 것과 구조적 손해액 증가 요인에 따른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신계약 수수료 규제 도입으로 신계약비가 축소되고 풍선효과 완화로 장기 위험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손보사 실적이 현재 부진하나 하반기부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보험업 톱픽(Top Pick)으로 메리츠화재를 유지하고 연간 실적 추정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