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카톡, 간절했던 호소→거짓말 의혹으로...대중이 보낸 ‘신뢰’ 흔들?
윤지오 카톡, 간절했던 호소→거짓말 의혹으로...대중이 보낸 ‘신뢰’ 흔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23 12: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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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윤지오의 증언에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카톡가지 공개됐다. 그를 지지했던 이들의 신뢰에도 균열이 갈지 관심이다. 

23일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윤지오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의 ‘거짓말’을 주장한 이후 카톡 공방을 벌이고 있던 터다. 

윤지오는 그간 유일한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도 서고, 방송에 출연하며 책까지 써냈다. 하지만 이 같은 그의 발언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위기에 처했다. 

윤지오는 "과거도 현재도 저는 법적으로 신변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홀로 불안한 마음으로 귀국하여 줄곧 인터뷰를 준비하고 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댓글과 DM은 사실상 저를 보호해주실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지난 10년간 증인으로 13번의 증언을 했음에도 아직 제가 증언한 피의자에 대한 판결이 나지 않았음에도 저는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것이 애석하게도 제가 체감하는 그간의 조사에 임했던 증인이 느끼는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왔다. 

특히 윤지오는 한 방송에서 "당시 사건 가해자로 처벌 받은 사람은 단 두 명밖에 지나지 않는다. 내 마지막 증언으로 세상 속에 모습을 드러내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

이같은 윤지오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대중을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