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인성’ 달라질 수 있나...극명했던 이중성 지금은?
김원석, ‘인성’ 달라질 수 있나...극명했던 이중성 지금은?
  • 이보라
  • 승인 2019.04.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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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캡처
사진=채널A 뉴스캡처

김원석의 뒤늦은 후회가 보는 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김원석은 한화 이글스의 선수로 활동하다가 물의를 빚고 방출됐다. 현재는 일본독립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지만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김원석은 그간 상대를 불쾌하게 할 정도의 수위 높은 발언으로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자신의 팬과의 SNS 메신저에서 그는 먼저 정치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게 했으며, 자신의 소속팀 연고인 대전과 충청을 '멍청도'라 비하했다.

뿐만 아니라 치어리더에게는 "오X마 들고 가서 어깨 내려앉히고 싶다"는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 이상군 전 감독대행에게는 'X상군 매직'이라며 모독성 말도 서슴치 않았다. 

팬들에게도 독설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선물을 보낸 팬에게 “못생겼다”고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그의 이중성은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일상생활과는 전혀 다른 그의 겸손함과 성실함이 엿보이는 인터뷰들이었다.

이중성을 스스로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한거 재X없지"라며 "세상 착한 척, 효자인 척, 철든 척, 모르는 척 때론 필요해"라고 말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