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제 남은 건 주가 상승”-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지주, 이제 남은 건 주가 상승”-신한금융투자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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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자본확충을 진행한 증권의 손익 증가가 카드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며 “현재 1500억원 내외의 분기 충당금 레벨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2조28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56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5bp정도 크게 하락했는데, 이 중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영향이 컸다”며 “다만 작년 4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과 이번 분기 신보·예보료 상승으로 인한 요인이 상쇄해 실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오히려 1bp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분기 임금 피크 조기 퇴직 대상 인원 증가로 1250억원의 특이요인이 발생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이번 실제 순이익은 668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