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친놈아” 안인득 향해 욕설 뱉은 주민들, 뻔뻔한 목소리에 분노
“X친놈아” 안인득 향해 욕설 뱉은 주민들, 뻔뻔한 목소리에 분노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19 1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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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안인득의 얼굴이 공개되는 날 진주 아파트 주민들은 분노했다. 

19일 안인득은 마스크를 벗은 채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신상공개 결정 하루 만에 그는 얼굴을 나타냈지만 취재진 뿐 아니라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 신상공개자들과 달랐다. 

당당한 얼굴로 취재진과 눈을 마주치며 인터뷰에 응한 안인득은 말을 이어갈수록 언성을 높이는 듯 보였다. 흡사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날 취재진을 향해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재차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려는 못습을 보인 그를 향해 욕설을 뱉은 사람들이 있다. 

아파트 주민들과 피해자 가족들이다. 피해자 가족들은 안인득을 향해 “미친놈아~”를 외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안인득의 당당한 모습은 취재진조차 당황하게 했다.

안인득이 목을 겨냥해 휘두른 칼에 사망한 희생자는 총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