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삶→팬심으로 극복’...다나 무너뜨렸던 두 가지 사건
‘무기력한 삶→팬심으로 극복’...다나 무너뜨렸던 두 가지 사건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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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쥬비스 제공
사진=쥬비스 제공

가수 다나가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다시 돌아왔다. 

다나는 19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체중을 줄이기 이전 모습도 함께 공개하며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하게 했다. 

다나의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겪었던 두 가지 일 때문이었다. 다나는 ‘다시 날개 다나’에서 "제가 원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미래를 보게 해 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헤어졌다"며 "이후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번째 사건은 그로부터 며칠 후 벌어졌다. 다나는 "(결별) 이틀 뒤에 전화를 받게 됐다"며 아끼는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불면증이 더 심해졌고, (그런 이유들이)살을 찌게 했다"고 말했다.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던 다나는 어린시절 광팬이었던 H.O.T의 컴백을 보면서 다시 활동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다나는 "어릴 때 H.O.T. 의 광팬이었다. 오빠들이 컴백 해주셔서 살이 찐 모습으로도 밖에 나오게 됐다"며 "(H.O.T 컴백에)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오빠들 응원법 다시 외우고 다니고, 스킨케어실도 다시 가고, 밖에 원래 안다녔었는데, 뚱뚱해도 사람들도 만나고 다시 밖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H.O.T 오빠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