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동,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도움 됐다”고 했는데...어깨 관리 안 됐나
김윤동,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도움 됐다”고 했는데...어깨 관리 안 됐나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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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2 중계화면 캡처
사진=SPOTV2 중계화면 캡처

김윤동의 어깨가 또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김윤동은 지난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의 3차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가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윤동은 불과 한 달 전,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깨 상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캠프 초반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깨 관리를 해주셨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배려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전 투구가 다소 부족했지만, 시범경기 때 많이 던지면 된다. 제구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불리할 때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것과 삼진을 잡는 결정구가 필요하다. 해마다 똑같은 얘길 하는 듯싶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김윤동은 자신의 보직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김윤동은 “보직에 큰 신경은 안 쓴다. 내가 할 일에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 코치진에서 시범경기 끝까지 보고 마무리 보직 적임자를 결정하겠다고 하셨다. 마지막까지 방심 없이 내 실력을 잘 보여줘야 한다. 나도 아프지 않고 계속 건강하게 공을 던지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팬들은 김윤동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기어코 그를 경기에 내몬 구단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