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현대차그룹,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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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의 보급·공유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출처=현대차그룹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올해 4월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 및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지난해 대비 일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해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매해 9000여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김포공항 국내·국제선 터미널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에 전동화키트 장착 및 회수 거점을 추가하고 2020년에는 부산, 대전 등에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을 거쳐 이용할 수 있으며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장점을 도입했다”며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