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의 보급·공유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올해 4월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 및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지난해 대비 일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해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매해 9000여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김포공항 국내·국제선 터미널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에 전동화키트 장착 및 회수 거점을 추가하고 2020년에는 부산, 대전 등에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을 거쳐 이용할 수 있으며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장점을 도입했다”며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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