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매각' 넥슨에 시선집중! 넥슨지티 웃었다…대형주 부진, 엔씨 1.77%↓
'트라하+매각' 넥슨에 시선집중! 넥슨지티 웃었다…대형주 부진, 엔씨 1.77%↓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17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주-4월 17일]'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韓·日사전예약 호조, 넷마블0.37%↓

[비즈트리뷴] 전일(4월16일) 시작된 트라하發 폭풍전야가 2거래일째 이어졌다. 게임주는 또 우하향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4월 17일, 업계와 증권가 시선은 넥슨에 쏠렸다. '트라하'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과 함께  넥슨 매각 관련한 새로운 소식 때문이다. 

이날 일부 경제지를 중심으로 김정주 NXC 의장이 디즈니 측과 만나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관련주 넥슨지티(+2.06%)와 넷게임즈(보합)는 엇갈렸다.

넷마블은 2019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사전예약 호황 소식을 전했지만 하락했다.

4월 17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01%다. 최대 상승과 최대 하락 간격이 6.29%에 그쳤다.  급등과 급락 없이 대다수 종목이 고르게 오르고 내린 것.

▶엠게임 3.10%↑ 외국인 10거래일째 순매수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다.

엠게임이 +3.10%로 가장 높게 올랐다. 데브시스터즈(+2.63%) 바른손이앤에이(+2.19%), 펄어비스(+2.07%), 넥슨지티(+2.06%)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엠게임 상승폭 +3.10%(105원)은 최근 한 달 새 최대치다. 종가는 3490원이다.
개인이 7만1341주를 순매도,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썸에이지 · 조이맥스 · 위메이드 '약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썸에이지로 -3.19%다.
전일 급등(+10.25%)했던 조이맥스는 2.68%(190원) 하락했다. 위메이드 -2.44%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조이맥스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691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7000원 선이 무너졌다.

개인은 856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6주와 6724주를 사들였다. 동반매수는 지난 2월 25일 이후 35거래일 만이다.
 
​위메이드는 2.44%(12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4만795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4047주와 2만538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엔씨 1.77%↓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전일 강세를 보이며 게임주 전체 시총 44조원 돌파에 기여했던 대형주는 부진했다.

엔씨소프트가 1.77%%(9000원) 내린 5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주와 5273주를 팔았다. 개인은 5302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0.37%↓외국인 8거래일 연속 매수…'일곱 개의 대죄:GC' 사전예약자 400만 명 돌파
넷마블은 0.37%(500원) 하락, 5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3만5500원이다.

개인이 1만791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7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683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4751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모바일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사전예약자가 400만 명일 몰렸다고 밝혔다. 3월 5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시작, 43일 만에 각각 200만명 씩을 모집했다.

​▶카카오 보합, 외국인·기관 또 쌍끌이 매수
최근 2거래일째 급등했던 카카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5만406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5만423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6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465주와 7만4840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컴투스 1.31%↓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서머너즈워 출시 5주년 대기록 공개
컴투스가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출시 5주년의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1.31%(1400원) 하락한 10만54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가 4403주와 9077주를 팔았다. 지난 4월 3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3618주를 사들였다.

▶넥슨지티 2.06%↑, 외국인 매도 앞장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2.06%(250원) 오른 1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221만2967주로 전일대비 38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71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4월 최대치다. 개인은 3만564주를, 기관은 1만2809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 보합 마감, 개인 싹쓸이 매수
넥슨 매각 이슈의 중심에 섰던 넷게임즈는 요동쳤다. 장 초반 10.95%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전일과 동일한 1050원이다. 초반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거래량이 78만9008주로 전일 대비 475% 넘게 증가했다. 넥슨지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5만186주)이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5만173주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