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공개 문화' 정착에 앞장
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공개 문화' 정착에 앞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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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한국감정원은 17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비 공개 문화' 정착에 앞장 선다고 17일 밝혔다.

감정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 비율은 평균 96.7%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831단지 중 8399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 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후 1개월 이내에 보고서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며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외부회계감사보고서를 등록한 단지는 9831단지 중6859단지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또 지난 16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공동주택을 방문, 우수 관리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향후 수집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는 등 건전한 관리문화 유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향후 비주거용 부동산·상가 등의 관리비 공개 확대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