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수익성개선은 하반기에 -한화투자
LG하우시스, 수익성개선은 하반기에 -한화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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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 투자의견 중립(유지)를 제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02억원, 영업이익은 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3.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산업의 부진과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의 여파로 총 매출액이 건축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출처=한화투자증권
출처=한화투자증권

그는 "동사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비용 감축, 자산 효율화, 생산성 향상 등에 나섰는데, 이에 대한 효과는 하반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건축자재에서는 수익성이 우수한 단열재 PF보드 3호 라인(Capa 약 1200억원)과 미국 이스톤 3공장(약 1000억원)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2020년에는 약 150~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지만, 전방 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이익 개선이 하반기에나 기대된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