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2017년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 감소
한국예탁결제원, 2017년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 감소
  • 승인 2017.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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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반기 대비 행사금액 22.7%↓, 행사건수 38.2%↓
▲ 반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ㅣ 한국예탁결제원
 
[비즈트리뷴]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건수는 859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38.2% 감소하였으며, 행사금액은 3,426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행사종목은 총 125종목으로 직전 반기(114종목)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행사건수의 감소는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 기간 코스닥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하락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 편입된 다수 주식관련사채의 청구가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였다.

▲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권리행사금액 ㅣ 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행사금액 또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편입된 종목으로서 전년 동기 대비 코스닥 지수의 하락과 상위 종목*의 행사청구 금액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직전 반기 대비 41.2% 감소한 647건, 교환사채는 29.2% 증가한 84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2.9% 감소한 128건을 기록했다.

행사금액에 따르면 전환사채는 직전 반기 대비 7.3% 감소한 3,037억원, 교환사채는 64.2% 감소한 352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78.7%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대명화학 2회 교환사채, GS건설 131회 전환사채, 세종투자 1회 교환사채, 넥스트아이 1-1회 전환사채, 우리들제약 30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