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1분기 영업익 674억원 추정 -하나금융투자
지역난방공사, 1분기 영업익 674억원 추정 -하나금융투자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4.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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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전기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상승에 이익축소가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전년대비 35.5% 감소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열과 전기 각각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6.3%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SMP 상승으로 외형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0% 감소한 928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5월부터는 세제개편에 따른 LNG 단가의 하락과 유가 하락이 반영되면서 연료비 부담은 점차 완화될 수 있다. 열부문도 요금동결과 연료비 정산에 의한 인하요인 반영으로 전년대비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7월 요금정산에서 +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온화했던 겨울철 기온으로 열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나 고원가 열원의 의존도가 낮아져 열요금 인하요인을 제외한 추가 실적훼손 요인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부터 열요금 인하요인이 점차 해소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가는 2019년 기준 PBR 0.4배로 부담이 없지만 본격적인 이익개선과 그에 따른 배당매력 회복은 2020년 실적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