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發 침묵, 게임주 '냉랭'…카카오·엔씨·넷마블 '신바람'! 종가, 올 최고가 경신
트라하發 침묵, 게임주 '냉랭'…카카오·엔씨·넷마블 '신바람'! 종가, 올 최고가 경신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16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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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4월 16일]조이맥스 10.25%↑ 나홀로 급등…위메이드·웹젠·YJM게임즈 '하락 전환'

[비즈트리뷴] 4월 16일, 넥슨이 '트라하'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 일정(4월 17일) 공개와 함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 

트라하의 막판 공습이 있던 이날, 신작 게임 이슈가 급감했다.

4월 15일(월) 반등했던 게임주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15%로 우하향한 것.

상승 종목은 13개다. 전일보다 4개가 줄었다.
조이맥스가 10.25%(660원) 상승,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6.33%로 전일 +7.80%에 이어 2거래일째 초강세를 이었다. 액션스퀘어는 +3.23%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서 벗어났다.

하락 종목은 전일 12개서 19개로 늘었다. 내림폭도 컸다.
NHN(-5.74%)과 와이제이엠게임즈(-5.17%)가 5% 넘게 하락했다.
룽투코리아(-3.40%), 엔터메이트(-3.29%), 액토즈소프트(-3.02%)는 -3%대의 하락을 나타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웹젠,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약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이 우하향했지만 시가 총액 최상위 빅3는 웃었다. 카카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상승,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한 것.

이들의 강세로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지난해 7월 13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44조원 선을 되찾았다.

▶카카오 6.33%↑ 2거래일째 강세…거래량과 종가 2019년 최고
카카오가 6.33%(7000원) 올랐다. 전일 +7.80%에 이은 2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11만750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 역시 170만주를 넘어서며 올해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개인이 69만7768주를 순매도 연중 최대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55만6515주를, 외국인은 13만7536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엔씨소프트 2.83%↑ 상승 전환…종가 50만9000원, 2019년 가장 높아
엔씨소프트가 2.83%(1만4000원) 올랐다. 종가는 50만900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1만4415주를, 기관이 234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7157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1.12%↑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이 7거래일 연속 매수
넷마블은 1.12%(1500원) 올랐다. 4월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2019년 들어 최장 기간 상승랠리다. 종가는 13만60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최근 5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던 기관이 2만309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859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1283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게임빌 0.31%↓, 외국인 6거래일째 매수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터즈' 예열
넥슨의 트라하 최후의 사전 마케팅이 펼쳐진 이날 게임빌이 신작 모바일게임 소식을 전했다.

2013년 서비스를 중단했던 야구 모바일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출시를 앞두고 유명 성우들이 참여한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게임빌 주가는 전일보다 0.31%(150원) 하락했다. 종가는 4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약 1만1000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77주와 41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36주를 매집했다. 6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펄어비스 1.66%↓, 개인 투자자, 16거래일 연속 매도
펄어비스는 1.66%(3100원) 하락한 18만3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째 약세다.

개인이 451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6거래로 늘렸다. 기관은 9779주를 사들였다. 3월 2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이 5466주를 팔았다.

▶웹젠 1.89%↓ 외국인 7거래일 연속 매수…이베스트, 목표가 2만6000원 유지
웹젠이 1.89%(400원) 내린 2만750원으로 마감됐다. 4월 9일 -0.24%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기관이 8만173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만8046주를 순매수, 사자(BUY)를 7거래일째 지속했다. 최근 9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어온 개인은 4만3832주를 담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웹젠이 2019년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지만 최근 재개된 중국 판호 수혜 가능성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월 제시한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위메이드 2.87%↓ 5거래일 만에 하락…외국인, 팔자 지속
위메이드도 2.87%(1450원) 하락,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지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9150원으로 4월 11일 회복한 5만원 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4만1565주를 팔며 5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기관도 9654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만2313주를 담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 5.17%↓…외국인, 매수 전환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와 5G 수혜주로 부각하며 오름장세를 이어온 와이제이엠게임즈도 약세로 돌아섰다. 5.17%(145원) 하락한 것. 종가는 2660원이다.

개인이 2만9819주를, 기관이 1만336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2581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