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사장 취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사장 취임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4.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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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가운데)이 공사 임직원들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가운데)이 공사 임직원들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공사 제8대 구본환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혁신성장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한 新성장 거점 확보 △인천공항–항공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사람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확대 등의 중책을 맡았다.

앞으로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메가허브 공항이자, ‘초(超) 격차 공항시대’를 선도하는 격(格)이 다른 공항으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경제활동이 글로벌화 하고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돼 공항산업은 초(超) 격차 공항시대로 변모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3년까지 연간여객 1억 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천공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유수 공항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 격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특히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 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이를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경제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공항경제권이 조성되면, 공항 주변지역에 경박단소형 산업과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추어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新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과 항공산업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One Airport’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람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인천공항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개혁 등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인천공항공사를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