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13년만의 최장 상승 거래일 기록'…코스피 2240선 회복
[마감시황] '13년만의 최장 상승 거래일 기록'…코스피 2240선 회복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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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코스피가 최장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13년 만이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쳐, 지난 3월 29일 이후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0.40%) 오른 2242.3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의 2253.83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12거래일 중 11거래일 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은 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이 올랐다.

현대차(-0.79%), LG화학(-1.58%), 셀트리온(-2.63%), POSCO(-0.37%),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2.4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9%), 증권(2.34%), 종이·목재(2.04%), 섬유·의복(1.68%), 의료정밀(1.62%)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93%), 운송장비(-0.79%) 등은 약세였다.

사진=splash
사진=freeqration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6%) 오른 770.63에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1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올라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상승 최장 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지수 하락으로 추가적인 동반 상승 에는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NM(-0.4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2.08%), 메디톡스(-1.11%), 셀트리온제약(-1.20%)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4.20%)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