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포함 수정 자구안 제출"
산업은행 "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포함 수정 자구안 제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1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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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아시아나항공 즉시 매각…5000억원 자금 지원 요청"
산은 "채권단 회의 개최"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전달했다.

15일 산업은행은 "박삼구 전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이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후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 앞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정 자구계획을 통해 금호그룹은 구주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을 즉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자회사 별도 매각을 금지하고 구주에 대한 드래그-얼롱(동반매각요청권, Drag-along) 권리와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박 전 회장의 경영복귀 없이 M&A 종결까지 현 한창수 대표이사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을 맡기로 했다.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13만3990주(4.8%)를 전량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기존의 자구계획도 그대로 유지했다.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내용도 그대로 포함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그룹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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