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나면?"…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협력 나선다
"KT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나면?"…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협력 나선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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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KT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GiGA Drive(기가 드라이브)'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 결합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완성차, 커넥티드카 플랫폼, B2C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eice)를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사진=KT 제공
사진=KT 제공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단말 개발이나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카카오T를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KT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가 보유한 상호 채널의 공유를 통해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KT의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최다 B2C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카카오T가 KT 커넥티드카 플랫폼 가입자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