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트레이딩 회복으로 실적 서프라이즈”-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트레이딩 회복으로 실적 서프라이즈”-현대차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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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현대차증권
자료제공=현대차증권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1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별도재무제표 27.7%, 연결재무제표 77.8% 증가할 전망”이라며 “파생결합증권 관련 평가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13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03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증시 반등으로 파생결합증권 관련 평가익이 개선됐고, 금리하락으로 채권운용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NH투자증권의 파생결합즈우건 평가방식은 시장 민감도를 크게 반영하는 구조여서 증시가 급등할 때 평가익도 급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생결합증권 헤지 운용에 있어 자체 헤지 비중은 타사대비 낮은 편이지만 평가 방식이 변하지 않는 이상 변동성은 타사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이 부문이 실적의 주요 변동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1분기 이자손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별도 8.3%, 연결 6.4%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본 증가에 따른 이자부자산 성장과 그에 따른 이자손익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