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부채액 1165조원...전년比 2.4%↓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부채액 1165조원...전년比 2.4%↓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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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채비율은 105.96%로, 2017년 말 108.36% 보다 2.4%p 감소해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부채총계 및 자본총계는 각각 1165조원, 1099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1%, 6.98% 증가했다.

구간별 분포로는 ‘100%이하’에 해당하는 구간은 340개사(57.75%), ‘200%초과’는 83개사(14.1%)로 나타났다. 100%이하에 해당하는 기업은 10개사가 감소한 반면, 200%초과에 해당하는 기업은 3개사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제조업 중에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13개 업종,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건설업 등 7개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등 10개 업종(제조업)과 광업 등 7개 업종(비제조업)에서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조사는 이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754개사 중 58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상장(3개사), 결산기변경(2개사), 분할· 합병(50개사), 감사의견 비적정(8개사), 자본잠식(2개사), 금융업(100개사) 등 전년도와 비교 불가능한 165개사의 분석은 제외됐다.